<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대통령 법무.국방장관 교체
입력2004-07-28 10:41:16
수정
2004.07.28 10:41:16
노대통령 법무.국방장관 교체
법무 김승규, 국방장관 윤광웅 임명
軍, 윤광웅씨 장관내정설에 기대감 우세
노대통령, 康법무도 교체
새 국방장관에 윤광웅 보좌관 내정
노대통령 법무.국방 교체 배경
참여정부 '1기 내각' 대부분 교체
"왜 바뀌지?" 康법무 교체에 법무·검찰 '의아'
康법무 "너무 즐거워서 죄송, 떠날 때는 말없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8일 사의를 표명한 강금실(康錦實) 법무장관과 조영길(曺永吉) 국방장관을 교체하는 등 소폭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후임 법무장관에는 법무차관과 부산고검장을 지낸 김승규(金昇圭.60) 변호사가,국방장관에는 윤광웅(尹光雄.62.해사20기) 청와대 국방보좌관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모두 조직 장악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여권 관계자들은 전했다.
김 변호사의 경우는 검찰과의 조화를 통한 안정적인 개혁 완성에, 윤 보좌관의 경우는 노 대통령과의 호흡 일치를 통한 협력적 자주국방 등 군 개혁과제 추진에 각각적임자로 지목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통령은 두 장관 이외에도 기타 부처 고위급 인사 1명에 대해서도 함께 인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당초 국방보좌관 후임도 함께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적당한후임자를 찾지 못해 추후 인선키로 했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이번 인선기준의 초점 중 하는 장악력"이라며 "특히 윤 보좌관의 경우 노 대통령과 같은 부산상고를 나왔음에도 발탁된 것은 장악력과 함께군의 사기 문제가 감안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윤 보좌관이 장관에 오르면 최초의 해사.해군출신 국방장관이 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강 장관의 교체에는 이제 할만큼의 역할은 다 했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것"이라며 "그동안 잡힌 방향대로 검찰개혁 등의 과제를 후임자가 잘 이끌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앞서 지난 6월30일 통일, 문화관광, 보건복지부 등 3개 부처 장관을 교체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입력시간 : 2004-07-28 10:41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