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또 1등 당첨 행운아는 어떤 사람들?
입력2011-01-26 17:06:45
수정
2011.01.26 17:06:45
서울·경기도 사는 40대 생산직 또는 자영업자<br>10명중 3명 "부동산 구매"
로또복권 1등 당첨자는 서울ㆍ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월평균 300만원 미만의 소득과 85㎡ 이하의 아파트를 소유한 고졸의 기혼 40대 생산직 관련 종사자 및 자영업자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이들 10명 중 3명은 주택 등 부동산을 사는 데 당첨금을 쓰겠다고 밝혔다. 당첨되면 누구에게 말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배우자에게 알리겠다는 비율(42%)이 제일 높았지만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사람도 30%나 됐다.
26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지난해 로또복권 1등 당첨자 14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등 당첨자 중 29%는 당첨금을 주택 및 부동산 구입에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뒤이어 예금 및 주식 등 재테크(23%), 대출금 상환(20%)순으로 나타났다.
복권 당첨사실을 누구에게 말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배우자(42%)가 단연 압도적이었고 친척(18%), 자식(5%), 친구(3%)가 뒤이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는 비율도 30%나 돼 눈길을 끌었다.
복권 당첨 이후 현재 직장을 그만두지 않겠다는 응답은 93%에 달했다. 최근 로또 1등 당첨금이 20억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당첨금이 직장을 그만둘 정도로 많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등 당첨자 중 43%는 복권을 사는 가장 큰 이유로 '일주일간 즐거운 상상과 재미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17%는 '좋은 꿈을 꿔서 복권을 구입했다'고 답했는데 이들 중 조상 관련 꿈을 꾼 뒤 1등에 당첨됐다는 답변이 39%나 나왔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