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990만평 산업단지 조성

충남도는 오는 2015년까지 990만평의 산업단지를 신규 조성하기로 하고 2005년도에 4개 단지 149만평의 산업단지를 새로이 마련할 방침이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매년 500개 기업을 유치하고 이들 유치기업중 60% 3,300개 업체를 신규 산업단지에 입주시킬 방침이다. 충남도는 이들 입주업체들이 사용해야 할 산업용지규모가 990만평에 이를 것으로 보고 이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이 정상 추진될 경우 올해 현재 2,509만평인 충남지역 산업단지는 오는 2015년 3,499만평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는 이러한 산업단지 신규 조성사업을 2단계로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기간인 2005년부터 2010년까지 16개 단지 540만평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2단계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2개 단지 450만평을 신규 조성할 예정이다. 권역별로 보면 천안ㆍ아산ㆍ당진 등 충남 서북부 지역에 419만평의 산업단지가 조성되며 태안ㆍ서산ㆍ보령ㆍ서천 등 서해안권에 263만평의 산업단지가 만들어진다. 또 홍성ㆍ예산ㆍ청양 등 중부내륙권에 92만평이 조성되고 연기ㆍ공주 등 신행정수도 배후권에 102만평, 논산ㆍ금산ㆍ계룡ㆍ부여 등 남부권에 114만평의 산업단지가 추진된다. 송석두 경제통상국장은 “산업용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기업유치 활동을 강력히 추진해 충남을 새로운 경제중심축으로 육성하고자 한다”며 “오는 2015년이 되면 충남도는 명실공히 첨단산업 중심지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