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투자기관 작년결산] 한전 1조1,017억 당기순익

지난해 한국전력공사가 총 1조1,0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반면 대한석탄공사는 1,54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재정경제부가 23일 한전등 13개 정부투자기관의 98년도 결산실적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지난해 26조4,260억원의 수익과 25조1,533억원의 비용을 사용, 총 1조2,72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관별로는 한전이 연료대체에 따른 연료비절감 등에 힘입어 1조1,017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규모를 기록했으며, 농산물유통공사 대한광업진흥공사 석유공사 수자원공사 등도 전년에 비해 순익규모가 늘어났다.

반면 조폐공사 농어촌진흥공사 대한석탄공사 주택공사 도로공사 토지공사 관광공사등 7개 기관은 순익규모가 전년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으며, 특히 조폐공사와 석탄공사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 당기순이익 규모는 다음과 같다.

한국전력공사(1조1,017억원) 한국토지공사(1,219억원) 한국수자원공사(772억원) 대한주택공사(556억원) 한국도로공사(309억원) 농어촌진흥공사(225억원) 한국석유공사(218억원) 한국관광공사(127억원) 대한광업진흥공사(15억원) 농수산물유통공사(11억원) 한국조폐공사(198억원 손실) 대한석탄공사(1,547억원 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