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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학원 수강료 내년 1백% 인상

내년부터 자동차운전학원의 수강료가 1백% 가량 인상된다.24일 경찰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도로주행시험이 신설되는등 운전면허시험제도가 크게 바뀌면서 각 지방경찰청별로 다음달말까지 학원 대표와 경찰 관계자, 지역대표 등으로 수강료조정위원회를 구성, 수강료를 40만원선에서 다시 책정키로 했다. 경남경찰청의 경우 이미 학원측이 신고한 수강료안을 놓고 수강료조정위원회를 열어 현재의 20만원보다 2배 가량 오른 39만원을 받기로 결정했다. 서울경찰청도 다음달초까지 수강료조정위원회를 열어 수강료를 현행 20만5천9백원보다 94.3% 인상된 40만원선으로 정할 예정이며 인천경찰청등 다른 지역도 대부분 39만∼40만원 수준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여 응시생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수강료가 대폭 오르는 것은 새로운 운전면허시험에 도로주행이 신설된데다 장내 기능시험도 현재의 코스·기능 분리시험에서 코스·기능 연결시험으로 바뀌면서 운전학원들이 2억∼3억원 가량의 시설투자비를 투자했기 때문이다.<한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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