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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보수세력 궐기 촉구
입력2000-02-16 00:00:00
수정
2000.02.16 00:00:00
고광본 기자
金명예총재는 이날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자민련 중앙위원회 임시대회에서 격려사를 통해 『북한을 찬양해 이념적인 혼란을 부추기고, 초법적인 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을 조장하는 세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金명예총재는 또 참석자들에게 「온고지신」을 연호토록 유도한 뒤 『한강의 기적에 삽 한번 뜨지 않은 세력이 큰 소리치고 있으나 이제는 근대화세력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金명예총재는 그러나 새천년 민주당의 내각제 강령 제외와 이인제(李仁濟) 선대위원장의 충남 논산·금산 출마선언 등 최근 악화된 2여(與)공조에 관한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날 총재로 추대된 이한동(李漢東) 총재는 수락연설을 통해 『민주화 추진과정에서 위축되고 침묵하는 보수세력을 결집하는 보수대통합을 주도할 것』이라며 『의회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 내각책임제 개헌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위원회는 또 신보수선언문을 채택, 내각책임제 실현과 법치주의 국가 확립, 경제분야 국가간섭 배제, 전국민의 중산층화 등을 당의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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