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패스는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구동칩의 패키징 및 범핑 기술을 기반으로 터치패널과 LED조명등으로 사업 다각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플립칩 범핑(Bumping)기술을 근간으로 디스플레이용 구동칩 및 휴대폰용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칩셋(Chip-set) 사업을 추진하는 반도체사업과 소재 및 화학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네패스디스플레이라는 자회사를 통해 터치패널 사업에 진출하여 큰 폭의 외형성장을 이뤄냈다.
2013년에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업황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됐으며 신규사업등의 손실로 인해 매출의 급성장과 외형 성장 지속에도 이익측면에서는 대규모 적자 기록했다. 하지만 해외 자회사인 네패스PTE 관련 손실을 작년 회계에 반영해 사업정상화를 꾀했고 올해는 전방산업의 업황 회복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중국 현지에 진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매출처를 다각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규 모바일 제품 출시와 중국내 로컬 업체와의 거래선 다변화, UHD TV 대중화로 인해 디스플레이 업황이 회복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어 올해는 외형성장과 더불어 내부적인 사업조정으로 질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판단된다. 매수가는 1만원 전후로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하며 손절가는 8,800원을 제시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