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KB국민카드도 내달 서비스
국내 카드사와 통신사들이 중국 은련과 손잡고 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BC카드는 모기업인 kt와 함께 중국 은련과 손잡고 중국과 홍콩, 대만, 호주 등에서 스마트폰 터치로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퀵패스카드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달 중순에는 모바일 단독상품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퀵패스 카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퀵패스란 중국 은련(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이 개발한 터치형 결제 서비스로 퀵패스 기능이 탑재된 IC카드나 스마트폰을 전용 단말기에 대고 서명하면 결제를 완료할 수 있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서비스다. 중국에는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세븐일레븐 등 가맹점에 약 500만대의 퀵패스 단말기가 설치돼 있으며 NFC를 활용한 거래도 지속적으로 늘어 현재 월 3,000만건 수준의 결제가 퀵패스로 이뤄지고 있다.
한편 BC카드 외에 다른 카드사들 역시 퀵패스 서비스를 잇따라 론칭하거나 서비스 출시를 위해 은련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LG유플러스와 KB국민카드가 다음 달 부터 퀵패스 모바일카드 발급 및 결제서비스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출시에 맞춰 추석 시즌 및 중국방문의 해를 테마로 로밍 혜택과 중국 가맹점 결제 시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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