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넷, 美군에 전자구매시스템 EPS개통

이솔넷, 美군에 전자구매시스템 EPS개통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전자구매시스템이 주한미군의 물품구매에 사용된다.

전자상거래 솔루션업체인 이솔넷(대표 한기수)은 9일 주한미군의 전자구매시스템으로 자사의 EPS(ELECTRONIC PROCUREMENT SYSTEM)가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솔넷 한기수사장과 주한미군 계약사령부는 지난달 EPS서비스 제공에 대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솔넷 관계자는 『미8군은 우리가 개발한 전자구매시스템을 이용하여 100% 전자상거래를 실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계약이 지난 94년 클린턴행정부가 공표한 「연방조달 효율화법」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솔넷이 개발한 EPS는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를 이용, 사용자들이 주한미군의 문서를 조회하고 입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가입자 하나하나에 웹메일 계정을 갖도록 함으로써 일대일, 일대다 협상을 가능하도록 했다.

주한미군은 SOFA(한미행정협정)에 따라 물품 서비스 건설 등은 국내기업으로부터 조달하고 있는데 이번 시스템 채용으로 연말까지 구매예정가 2,500달러 이상의 계약을 전자거래화할 예정이다. [phone]

정맹호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6/0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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