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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한가위] “빠르고 정확하게“ 택배 배송전쟁

택배업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원활한 상품 배달을 위한 `배송전쟁`에 돌입했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보름 가량 빨리 시작되는데다 더운 날씨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신선 식품 배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추석에 맞춰 물건을 받거나 보내려면 늦어도 9월 3일 이전에는 주문을 해야 배달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조언한다. # 대한통운 = 차질 없는 배송을 위해 수급을 위해 대한통운은 차량 198대를 증차하고 하역장비의 보강, 냉동 및 냉장차량 점검, 택배 사원 휴대용 핸드카 제작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특히 이번 추석은 예년에 비해 빨리 찾아왔기 때문에 기존 인기 품목인 냉동육, 생선류 등의 취급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를 위해 냉동, 냉장차량 확보 및 창고 내 냉동컨테이너 확충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대한통운 택배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1588-1255로 전화 주문하거나 홈페이지(www.korex.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 한진택배 = 인원과 차량을 대폭 늘려 본사직원 300명을 배송 현장에 배치했으며 터미널 화물분류 요원으로 250명을 추가로 배치했다. 또한 콜센터 인원 60명을 추가로 배치했다. 차량은 신선식품 배송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냉동.냉장 차량을 현 200대에서 300대로 늘였다. 또 일반 배송차량도 450대 추가로 투입했으며 24시간 종합 비상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추석 연휴 시작 전인 9월초까지 배송을 완료해야 물품 도착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약전화는 1588-0011 # 현대택배 = 교통체증이 심하여 택배차량이 제때 도착하지 못할 경우 기동성이 뛰어난 퀵서비스를 이용할 계획이다. 또한 당일 지방으로 배송해야 하는 긴급 택배 화물은 항공택배를 이용하여 긴급 공수하기로 했다. 게다가 한꺼번에 물량이 집중될 경우 원활한 배송을 위하여 준비된 택배 차량 외에 콜밴, 용차 및 직원자가용까지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놓고 있다. 현대택배는 별도의 고객만족팀과 고객센터(1588-2121)로 추석 `배송전쟁`에 대비했다. # CJ GLS = 지난해와 달리 빨리 찾아온 추석이어서 선물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품류에 대한 배송을 위해 전국 터미널의 냉동 냉장 장치를 점검, 보완했으며 필요할 경우 3자물류 냉동냉장 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추석 성수기간을 `추석 특별 배송기간`으로 정했으며 개인 택배 접수마감은 7일까지다. 따라서 늦어도 9월 7일까지는 예약을 해야 한다. 택배 예약은 전국 어디서나 1588-5353으로 가능하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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