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닥시장에서 디지탈옵틱은 전거래일보다 600원(1.73%) 오른 3만5,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10% 이상 급등하면서 3만8,250원까지 가격이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디지탈옵틱은 중국의 케이라이바(KLAIBA)와 화장품관 독점 운영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케이라이바는 중국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1위 업체인 티엔마오(Tmall)과 2위 징동(JD), 3위 쑤닝(Suning), 6위인 이하오디엔(YHD) 등 중국 주요 온라인 쇼핑몰 한국관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디지탈옵틱은 케이라이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내 화장품 관에 대한 독점위탁운영권을 획득하여 모든 브랜드의 입점 및 퇴점 권한과 모든 한국 화장품의 독점납품 권한을 받게 됐다.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10월부터 매출이 즉시 발생하는 만큼 앞으로 월 100억원 이상 규모로 매출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