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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워크아웃 탈출 이벤트 마련
입력2001-11-04 00:00:00
수정
2001.11.04 00:00:00
"워크아웃 탈출의 일등공신은 바로 고객입니다"연내에 공식적으로 워크아웃 졸업을 준비하고 있는 신원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은 행사를 펼쳤다.
신원은 자사 브랜드 베스띠벨리, 씨, 비키, 아이엔비유, 지이크 등 5개 브랜드를 구매한 고객 가운데 100명을 추첨, 2~4일까지 사흘간 제주도에서 패션쇼를 비롯한 한라산 등반 등 이벤트를 통해 기업 정상화에 큰 도움을 준데 대해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신원 관계자는 "본사 직원 수십명이 참여해 고객들에게 고마움을 직접 표시하는 등 '휴먼마케팅'을 펼쳐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도 현지 대학생을 활용한 패션쇼 등을 활용해 제주지역에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신원은 올해 매출 5,100억원, 영엉이익 400억원을 기록하는 등 기업 정상화에 성공해 98년 7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3년여만에 졸업에 성공할 예정이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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