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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내년 시설투자규모 1兆5,000억∼2兆선 그칠듯

3분기 영업익 2,536억… "8세대라인 추가투자 여부 관심"


LGD 내년 시설투자규모 1兆5,000억∼2兆선 그칠듯 6·8세대 라인 "탄력 조절" 올 4兆원보다 크게 줄어3분기 영업익은 2,536억 이학인 기자 leejk@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LG디스플레이가 내년 중 1조5,000억~2조원 수준의 시설투자를 단행한다. 이 같은 투자 규모는 올해 4조1,000억원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또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상황에 따라 내년 가동 예정인 6세대 추가라인과 8세대 라인의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계획이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14일 실적설명회에서 "내년 중 약 1조원에서 1조5,000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다만 연말 입고 예정인 일부장비가 내년으로 미뤄져 1조5,000억원에서 2조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의 경우 8세대 라인 건설 등을 위해 투자가 늘어나 전체 투자 규모가 4조1,000억원에 달한다. 회사 측은 올해를 제외한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사장은 "고객들로부터 요청 받는 물량을 봤을 때 6세대 추가투자나 8세대 라인의 양산 시점에 부담을 주는 정도는 아닌 듯하다"면서도 "거시변수 영향으로 소비위축이 일어날 경우 램프업(생산수율 극대화) 일정이나 속도조정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고 있고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3ㆍ4분기 환율효과에 대해서는 "LG디스플레이는 원화환율이 10원 올라가면 연간 영업이익이 약 1000억원 정도 늘어난다"면서도 "환율변동에 대비해 헤지를 해온 부분도 있어 3ㆍ4분기 환율효과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는 25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4ㆍ4분기 환율에 대해서는 1,070원선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부사장은 4ㆍ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적자 가능성 등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우리의 시각과 차이가 있다"며 "4ㆍ4분기에도 수익성을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LG디스플레이는 3ㆍ4분기에 매출 3조8,610억원, 영업이익 2,5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4조2,113억원)에 비해 8%,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조9,531억원과 비교하면 2%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전분기(8,892억원) 대비 71%, 전년 동기(6,931억원)에 비해 63% 각각 줄었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민후식 템피스투자자문 상무는 "2,500억원대의 영업이익은 긍정적이며 4ㆍ4분기에도 환율효과 등에 힘입어 꾸준한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문제는 내년이며 그에 앞서 올 연말 또는 내년 초까지 8세대 라인에 대한 추가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투자를 미룰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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