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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28%, 대주주가 사외이사 추천

‘사외이사들은 오너가 선택하는 가신(?)’ 27일 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가 407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지배구조평가를 설문조사한 결과 상장사의 58.7%가 경영진의 추천을 통해 사외이사 후보를 선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27.8%는 여전히 최대주주가 사외이사를 추천, 경영감시기능을 수행할 사외이사의 역할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구조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상장기업의 64.4%가 사외이사에게 필요한 경영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기초여건을 마련해놓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사외이사에게 필요정보를 적시에 제공한다는 내부규정을 도입한 상장사는 35.6%에 불과했으며 사외이사가 임직원이나 외부전문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을 둔 회사도 31.0%에 그쳤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상장사의 사외이사 상당수가 적절한 선임절차를 거치지 못한 것은 물론 경영감시를 위한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다만 지배구조 우수법인 상위 100사의 경우 사외이사가 이사회 구성원의 절반 가량에 달했으며 포스코와 KTㆍSK텔레콤 등 21개사는 소액주주와 기관투자가ㆍ외부추천기관 등의 추천으로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KT와 교보증권의 경우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아 대표이사와의 견제ㆍ균형 역할을 담당하는 가운데 S-Oil과 LG화학ㆍ삼성전기 등은 사외이사가 외부전문가의 지원을 경영감시활동에 활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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