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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여파 51개 병원 휴.폐업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진료재료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50여개의 병원급이상 의료기관이 휴업이나 폐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월30일까지 전국의 771개 병원(지난 3월말 대한병원협회 통계) 가운데 폐업 34개, 휴업 17개 등 모두 51개 병원이 문을 닫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0개로 가장 많고 서울 7개, 대구 6개, 경북 5개, 인천·강원 ·충북 각 4개소, 경남 3개소, 부산·광주·충남·전북·제주 각 1개소 등이었다. 특히 휴폐업 의료기관 가운데 200병상 이상은 서울기독병원(450병상), 경기도 의왕고려병원(210병상), 전북 하나병원(222병상), 경북 경주병원(3병상)과 영천성베드로병원(250병상), 경남의 마산성모병원(216병상) 등 6개병원이다. 또 100병상 이상은 서울 하나병원(104병상), 대구 보강병원(111병상)과 성심병원(174병상), 인천 세광병원(173병상), 전남 성가로병원(125병상) 등이다. 이들 의료기관의 휴폐업 원인에는 종합병원 승격(순천 한국병원), 의원전환(서울 대한한방병원), 신축이전(전남 성가로병원) 등도 포함됐으나 IMF한파로 인한 환자격감·환율인상에 따른 진료대 상승·의료장비 리스료의 환차손등 경영부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박상영 기자】 <대/입/합/격/자/발/표 700-230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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