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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플래시 값 상승세 지속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낸드플래시 가격이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2위 낸드플래시 업체인 도시바가 지진 피해로 일시적인 생산 차질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대만 반도체 가격 정보 웹사이트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3월 하반기 낸드플래시 주력 제품인 16Gb(기가비트) NAND 2Gx8 MLC의 고정거래가격은 3.74달러로 3월 상반기에 비해 2.2% 상승했다. 고정거래가격은 반도체 생산업체가 제조업체에 납품하는 가격으로, 통상 매달 초순과 하순에 각각 한 차례씩 협상을 통해 결정된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지난 2009년 11월 5.28달러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다. 특히 지난해 7월 이후부터는 한동안 급격한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조금씩 반등세를 보이다, 일본 지진을 계기로 3월 상반기에 전기 대비 4.6% 상승했다.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은 글로벌 점유율 2위 업체인 도시바가 일본 지진의 영향을 받은 탓으로 풀이된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도시바는 지난해 4분기 35.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D램에 비해 낸드플래시의 경우 도시바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며 “이렇다 보니 낸드플래시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가격이 상승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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