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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독극물' 군무원 승진
입력2001-08-23 00:00:00
수정
2001.08.23 00:00:00
한강 독극물 방류사건으로 정식재판에 회부된 앨버트 맥팔랜드(56)씨가 징계처분을 받고도 올해 초 영안실 소장으로 승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이 같은 사실은 공소장 수령을 거부하고 1차 재판권 주장을 되풀이했던 주한미군의 맥팔랜드씨에 대한 처벌의지를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주한미군 공보실 관계자는 23일 "맥팔랜드씨의 현재 직책은 주한미군 34지원단 영안실 소장(chief)"이라며 "올해 초 전임자가 본국 근무를 자원해 떠나면서 공석으로 남게 된 자리에 부소장(vice chief)이 었던 맥팔랜드씨를 후임자로 임명했다"고 확인했다.
안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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