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드사들 외국관광객 유치전 가열
입력2001-07-26 00:00:00
수정
2001.07.26 00:00:00
국민ㆍ비자ㆍ마스타등 내년 월드컵 대비 서비스 개발 부산
내년 한ㆍ일 월드컵을 앞두고 카드사들의 한국관광홍보전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비자ㆍ마스타ㆍ국민카드 등 카드사들이 각종 제휴나 신상품 발매를 통해 손님맞이 준비에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자카드는 최근 한국관광공사와 파트너 십을 체결, 전세계 비자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홍보 및 광고 프로그램을 올 6월부터 2004년5월까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시행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비자카드는 지난 5월 명동에 '비자 관광 센터'를 개장, 일본 및 기타 국가의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3년간 총 340억원을 투입, 회원 정보채널 및 각종 미디어를 이용하여 전 세계 회원을 대상으로 한국을 매력적인 여행지로 부상시키기 위한 각종 홍보 및 광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마스타카드는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현금인출과 현금서비스를 손쉽게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마스타카드는 국민은행과 함께 외국 방문객들에게 편리한 현금 인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을 완료, 지난 해 말 약 200여대의 CDㆍATM기를 국제호환형으로 전환한데 이어 올해 말까지 전국 국민은행 지점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전세계 180여개국 7,700여개의 주요 호텔의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유텔(Utell)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마스터카드 레저 여름 프로그램'을 진행, 회원들이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호텔을 이용할 때 룸 업그레드ㆍ무료 조식ㆍ부대시설 할인ㆍ휘트니스 센터 이용 등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한편 국민카드는 이 달부터 외국인ㆍ해외교포를 대상으로 코리아패스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이 카드는 10만ㆍ20만ㆍ50만원권 선불카드로 교통카드기능ㆍ할인기능ㆍ전화카드기능ㆍ신용카드 가맹점 이용기능을 갖춘 다기능 외국인 관광전용카드다. 외국인 방문객들이 한국방문시 겪는 교통ㆍ숙박 등의 불편을 덜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아직은 부족한 형편"이라며 "월드컵을 계기로 각 카드사들이 시스템 및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어 향후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석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