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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성인오락실 화재 5명 사망
입력2007-12-27 09:14:43
수정
2007.12.27 09:14:43
26일 오후5시2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층짜리 상가건물 3층에 자리잡은 성인오락실에서 불이 나 이모(26)씨 등 손님 5명이 숨지고 김모(20)씨 등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불이 난 성인오락실은 PC방 간판을 달고 불법영업 중이었으며 출입문 용접 과정에서 불티가 복도에 쌓여 있던 쓰레기에 튀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불은 내부 99㎡를 태우고 1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유독가스 때문에 인명피해가 많았다.
불이 나자 3, 4, 5층의 모텔과 노래방 등에 있던 50여명은 긴급 대피했으며 이중 일부는 출동한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불이 난 성인오락실 종업원과 용접공 등은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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