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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시장 일류브랜드 키워야 산다] 아모레퍼시픽

2015년 해외 매출 1조 2,000억 목표

한국의 미(美)를 대표하는 아모레퍼시픽은 이제‘글로벌 뷰티기업’ 으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은 중국에서 프레스티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라네즈’ 매장.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지난 1945년에 설립된 이후 국내 화장품 시장의 변함없는 1위를 지켜온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이제 한국을 너머 세계를 향해 미(美)를 전파하고 있다. 2015년까지 10개의 메가브랜드를 육성, 2015년까지 해외에서 1조 2,000억 원의 판매를 달성해 세계 10대 화장품 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전체 매출(판매 기준)의 11% 수준인 해외 매출의 비중도 2015년까지 24% 이상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사업 성과를 살펴보면 이러한 목표 달성에 대한 전망이 밝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사업은 2009년 말 매출(IR기준) 2,830억 원을 달성하였다. 이는 2008년 대비 21%나 성장한 결과이며, 특히 중국 사업의 경우 순이익이 179%나 증가했다. 현재 세계 5개 권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향후 문화 경제적 유사성 및 지리적 근접성에 기반하여 새로운 권역에도 순차적으로 진입, 소명 실현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예정이다.

아시아 및 신흥시장에서는 공격적 성장 전략을, 선진시장에서는 고급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브랜드 집중 육성 전략을 차별적으로 구사하여 브랜드 프리미엄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 대표적인 신흥시장인 중화권은 성장의 핵심지역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라네즈'와 '마몽드'를 중심으로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55%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외에도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도 고성장을 지속함으로써 2012년 중화권 매출 4,000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또한, '설화수',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프레스티지 브랜드를 앞세워 미국, 홍콩, 일본 등 선진 뷰티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함으로써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서의 괄목할 만한 성장도 이루어 낼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비전 달성에 필수적인 생산시설 확충 및 물류 효율성 강화를 위해 경기도 오산에 오는 2011년까지 총 1,700억 원을 투자, 대지면적 22만4,400.5㎡, 건축면적 8만9,009.27㎡ 규모의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생산, 물류 기능과 친환경성을 갖춘 통합 SCM(Supply Chain Management) 기지를 짓고 있다. 규모와 기술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지향하는 통합기지를 아시아 미(美)의 산실이자, 아시아를 넘어 세계 화장품 생산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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