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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 미국ㆍ중국 주요 이벤트 대기… 국내 증시 제한적으로 반등

이번 주 국내 증시가 해외 주요국의 이벤트를 앞두고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은 18일 보고서에서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9~20일 개최될 예정인 데다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이번 주에 발표될 예정”이라며 “국내 증시는 이런 이벤트들이 소멸하는 과정에서 제한적 수준의 반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미국은 경제 지표가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주택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도 개선돼 경기선행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또 이번 FOMC회의에서는 기존의 양적완화를 통한 경기부양을 재차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중국에서는 부동산 규제 리스크가 다시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중국에서 전국인민대표회의가 폐막한 가운데 정부의 부동산 추가규제 등이 제기될 것”이라며 “중국의 규제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신흥 아시아펀드의 자금유출로 국내증시의 수급 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증시는 해외 이벤트들이 점차 소멸하면서 제한적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중국발 리스크로 하락 요인이 있지만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과 FOMC회의의 결과 등으로 제한적 수준의 반등이 예상된다”며 “시간은 걸릴 수 있지만 국내증시는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미국증시와 동조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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