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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사업에 차질 올라" 우려·초조감

■ 재계반응

북한 외무성의 ‘핵시험 발표’에 대해 재계는 일제히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이나 북한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북한의 이날 발표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했다. # 개성공단 입주기업등 사태추이 촉각…"조기에 안정될것" 조심스런 기대도
대한상의의 한 관계자는 “북한 핵 실험 의지 천명으로 한국과 북한 및 주변국간의 갈등이 고조, 확산될 경우 국가 신인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 같은 긴장국면이 지속될수록 가뜩이나 내수 침체 및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제 전반에 심대한 타격을 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개성공단 입주 기업과 대북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이번 사태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편 재계에서는 이번 사태 역시 북한의 의도와 달리 미국 등 한반도 주변 이해당사국간의 입장에 커다란 변화를 주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예전의 경험에서 보듯 조기에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 현대아산의 한 관계자는 “이번 북한의 핵시험 의지로 대북사업이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이슈가 불거진 경우에도 민간 차원의 교류는 지속됐던 점을 고려할 때 북한의 발표가 대북사업 차질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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