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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차] 부채협약 내달 22일부터 발효

삼성자동차 채권단은 24일 오후 한빛은행 본점에서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고 삼성그룹이 내년 말까지 삼성차 부채 2조4,500억원을 책임지고 갚도록 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로써 채권단과 삼성간의 협상이 완전 타결됐다.삼성은 삼성생명 주식 350만주의 매각대금이 2조4,500억원에 못미칠 때는 이건희(李健熙) 회장 소유 50만주를 추가로 내놓고 이것도 모자라면 계열사를 통해 각 금융기관의 무의결권 주식을 인수하거나 후순위채 매입 및 이에 상응하는 방법으로 부족분을 메워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채권기관 가운데 주식 매입이 어려운 산업은행이나 투신사의 경우, 삼성이 이들 기관의 발행채권이나 수익증권을 매입하되 이자율을 낮게 조정하는 형식으로 보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채권단은 삼성의 전 계열사가 부족분 보전에 참여토록 오는 9월 20일까지 각사별로 이사회 결의를 마치고 협약에 서명해 줄 것을 삼성에 요구, 9월 22일부터 협약을 발동키로 했다. 한상복기자SBH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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