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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적 소재 바탕둔 흥겨운 형상화

심현삼 개인전 동덕아트 갤러리서동덕여대 예술대 미술학부 교수이자 동대학 박물관 관장으로 재직중인 심현삼의 개인전이 서울 종로구 관훈동 동덕아트 갤러리에서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열린다. 한국 고유의 정서와 문화에 강한 애착을 보여 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기러기, 물고기, 탈, 토기 등 향토적 정서에 바탕을 둔 민속적 소재가 추상적인 평면으로 형상화되고 있다. 이는 꿈과 같은 환상적이고 무중력한 세계를 그리며 꽃이나 하트 같은 구체적인 보완 이미지를 통해 민화적 명랑함을 보여주는 작업이다. 작가가 즐겨 사용하는 원색은 한국 고유의 색 체계인 오방색(적, 황, 청, 흑, 백)과 원초적 샤머니즘의 색채 감각에 기초한다. 이는 독특한 질감 표현을 위한 오브제의 활용과 판화 기법을 통해 보는 이에게 색다른 흥겨움과 즐거움을 안겨준다. 또 그의 작품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서예의 직감적인 필치와 선묘의 절제된 구사는 서예가로도 일가를 이루었던 작가 특유의 미감에서 나온 것이다. 문의 (02)732-6458. 이용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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