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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기업 매출신장률 가파른 상승세

기술혁신형중소기업(Inno-Biz:이노비즈)들이 우수 기술의 제품화를 통해 가파른 매출신장률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2001년 이노비즈로 선정된 1,090개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벌인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 2002년 매출액은 업체당 평균 81억8,0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조사대상 기업 중 수출실적 보유기업은 지난 2001년 399개사에서 2002년 449개사로 늘었으며 기업당 평균 수출금액도 36억원에서 42억원으로 증가했다. 또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산업재산권은 6,437건으로 이노비즈로 선정되기 전에 비해 16.7% 증가했으며 이노비즈 선정당시 개발중이었던 기술을 제품화하는데 성공한 기업은 총 704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술 제품화에 따라 발생한 매출은 작년까지 업체당 평균 25억원이었으며 향후 1년간 37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경영상 애로사항으로는 금융차입 곤란(21.3%), 인력부족(18.8%), 과당경쟁(16.3%) 등이 지적됐으며 기술혁신과정에서의 애로사항으로는 자금부족(35.4%),기술개발인력부족(22.0%), 정부지원정책 미흡(12.7%) 등이 꼽혔다. 이노비즈 지원사업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자금을 지원해주는사업으로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375개사가 이노비즈로 선정됐으며 올해에는 1,000개사가 신규로 지정될 예정이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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