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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돈 되네"
입력2011-02-08 17:24:53
수정
2011.02.08 17:24:53
애드얌 등 온라인 광고 활용<br>수익 창출사업 잇따라 등장
트위터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광고 전문업체인 애드얌(adyam)은 트위터를 활용한 광고로 이용자를 끌어 모으고 있다. 이용자들은 애드얌에 트위터 계정을 등록한 후 해당 광고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팔로어(follower)들에게 전달하면 된다. 광고 메시지를 받은 팔로어 한 명당 4원 정도의 포인트를 제공하며 매달 현금으로 교환해준다.
온라인 마케팅 전문업체인 링크프라이스는 애드얌과 유사한 '트윗 링크'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를 끌어 모으고 있다. 다만 애드얌과 달리 트윗을 활용한 광고를 통해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경우나 회원가입을 했을 때에만 포인트를 주고 있다.
트위터를 직접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자도 있다. '트윗프로(twtpro)'라는 트위터 기반 사이트를 운영하는 오평록(32)씨는 트위터 팔로어를 늘려주는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로부터 매달 1만1,000원의 요금을 받고 있다.
오씨가 고객들의 팔로어를 늘려주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트위터 이용자 중 서로가 서로를 팔로잉(following)하는, 이른바'맞팔'을 많이 하는 사람을 찾아 자신의 팔로잉 리스트에 등록하는 것이다. 이들은 대부분 자신의 팔로어를 팔로잉하기 때문에 쉽게 지인을 늘릴 수 있다. 맞팔을 자주하는 이용자는 '트윗애드온즈(twitaddons)'라는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이용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과 비밀번호를 오씨에게 알려준 뒤 관련 비용을 입금하면 된다.
오씨는 "트위터 관련 수익 사업을 모색하다 이 같은 사업을 꾸리게 됐다"며 "현재 사업자 등록을 마쳤으며 유료화 모델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트위터를 활용해 수억원을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 있는 등 트위터 관련 사업이 활발하다"며 "국내 트위터 가입자 수도 260만명에 달하는 만큼 앞으로 이와 관련한 수익사업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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