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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올라도 CD금리는 '제자리걸음'
입력2009-06-10 17:40:26
수정
2009.06.10 17:40:26
서정명 기자
변동형 주택대출 금리 영향 미미
국고채 금리가 크게 오르고 있지만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가 4%를 넘어섰지만 CD금리는 지난 4월 중순 이후 2.41%를 유지하고 있어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금리에도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월15일 3.75%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이달 9일에는 4.03%를 나타냈다. 반면 이 기간 CD금리는 2.42%에서 2.41%로 오히려 떨어졌다.
이처럼 인플레이션 우려로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CD금리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당분간 CD금리를 기준으로 결정되는 변동형 주식담보대출금리도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CD금리와 함께 3개월물 금융채 금리도 변동이 없다. 통상 CD금리는 3개월물 금융채 금리보다 5bp(1bp=0.0.1%포인트)가량 높은 수준에서 결정되지만 최근에는 CD금리와 금융채 금리가 같은 수준을 나타낼 정도로 단기금리는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국고채와 장기채 수익률은 과잉 유동성 우려로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하반기에는 실물경제위축 및 기업부도 증가, 신용카드 부실 등 경제 펀드멘털에 대한 우려가 확산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단기금리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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