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972년 7월 4일 포항제철소 1후판 공장에서 첫 철강 제품 생산을 시작한 지 43년 만인 지난 6월 25일 오전 7시 누적 생산량 8억톤을 돌파했다. 8억톤은 중형 자동차 8억대를 만들고 30만톤짜리 초대형 유조선 2만척을 지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규모다. 포스코는 조업 개시 17년 만인 1989년 8월 생산누계 1억톤을 달성했으며 30년만인 2002년 10월 4억톤, 다시 13년 만에 8억톤을 만들었다. 특히 2012년 8월 7억톤을 돌파한 뒤 역대 최단 기간인 2년10개월 만에 1억톤을 더 만들어 내며 글로벌 경쟁력 1위 철강사다운 면모를 보였다. 김진일 포스코 철강생산본부장(사장)은 임직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직원 개개인의 도전정신과 남다른 책임감의 성과"라며 "혁신과 도전을 지속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힘차게 도약해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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