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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판매 상승세 여전/지난달 672대 전월비 소폭 늘어
입력1997-02-07 00:00:00
수정
1997.02.07 00:00:00
노동계의 파업사태 여파로 1월중 국산승용차의 생산 및 판매량이 급감한 가운데 수입외제 승용차의 판매량은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나타났다.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회장 최병권 신한자동차 대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12개 외제차 공식수입업체의 판매량은 모두 6백72대로 전월의 6백67대보다 소폭 늘어났다. 그러나 수입외제차에 대한 특별소비세가 완화됐던 작년 1월의 판매량 7백61대에 비해서는 1백대 가까이 줄어 세금감면 혜택에 따른 수요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업체별로는 스트라투스 시리즈 등 11개 차종을 수입, 판매하는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1백81대로 선두를 차지했고 BMW 코리아와 인치케이프가 각각 77대로 뒤를 이었으며 포드코리아 76대, 한성자동차 57대, 효성물산 51대, 한진 45대, 신한자동차 42대 등의 순이었다.
이가운데 우성유통을 통한 딜러판매체제에서 지난해 12월10일부터 전국적인 직판체제로 전환한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판매량이 전월의 1백32대보다 무려 50대 가까이 늘어나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정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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