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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이틀째 '콧노래'

日차트 1위ㆍ싱글앨범 발표 소식에 5.44%↑


에스엠이 소속사 가수인 소녀시대와 동방신기의 활약에 힘입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28일 오후 1시 4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은 전날보다 5.44%(1,050원) 오른 2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33%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며 현재까지의 거래량은 전날 전체 거래량의 1.3배인 99만주에 달한다. 소속사 가수들이 일본에서 ‘한류’바람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성 아이돌 그룹인 동방신기는 지난 26일 발매한 싱글앨범이 판매와 동시에 이틀 연속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여성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는 현재의 인기를 바탕으로 다음달께 일본에서 3번째 싱글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또 다른 남성 아이돌 그룹 샤이니도 오는 4월께 첫 번째 일본 싱글 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에스엠에 대해 “국내에서도 여성 아이돌 그룹 f(x)가 오는 3월께 음반 발매를 준비하고 있고, 신인 남성 아이돌 그룹인 M1(가칭)도 이르면 3월께 데뷔할 계획”이라며 “종합편성채널 출범에 발맞춰 올해 2~3개의 드라마를 제작하는 등 사업영역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올해 에스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각각 28.3%, 52.1% 늘어난 1,106억원과 435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고려한 주가수익비율(PER)은 8배로 국내 음악업종 평균(14.4배)를 크게 밑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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