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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새출발 사은예금' 등 신상품 잇따라

사업구조 개편으로 2일 분리된 농협금융지주 자회사들이 고객 기반을 넓히기 위해 신상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농협은 이날부터 전국 4,300개 지역 농ㆍ축협에서 '새출발 사은예금'을 판매한다. 개인을 대상으로 하며 6개월 이상, 500만원 이상 가입해야 한다. 다음달 4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며 비과세 또는 세금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2,0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 중 가입순위가 50번째나 100번째 등 50배수인 고객 2,012명에게 5만원 상당의 농산물이나 상품권을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콤보형(종합거래형), 하트형(사회공익형), 애셋형(주식거래형) 등 세 가지 유형의 신상품을 내놓았다. 콤보형은 보험ㆍ카드ㆍ증권 등 각 계열사 간 종합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2,0%의 우대금리를 부여한다. 하트형은 사회봉사자ㆍ모범납세자ㆍ독립유공자ㆍ장기기증서약자 등에게 우대금리를 주는 상품이다. 애셋형은 농협증권과 제휴된 증권거래전용통장으로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3.2%의 금리를 주고 금융수수료 면제혜택을 제공한다.



대출상품도 선보인다. 대표적인 것이 '행복채움 내집사랑 모기지론'으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50대50 또는 30대70의 비율로 선택할 수 있다. 대출기간은 3년 이상 20년 이내이며 금리는 최저 4.48%이다. 대출기간의 3분의1 이내에서 최장 3년간 거치기간을 정할 수 있다. 상환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적금에 가입하면 최대 2,0%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준다. 농협은행은 또 이날부터 방카슈랑스 업무를 개시해 10개 생명ㆍ손해보험사의 33개 보험상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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