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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소비자피해 는다

사고때 과도한 수리비 요구등 작년 370건렌터카 사고시 사업자가 과다한 비용과 특정 정비소 이용을 강요하는 등 업체 횡포로 인한 소비자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3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지난해 렌터카 관련 소비자피해는 370건 접수됐으며, 이 중 사고시 과도한 수리비를 요구하거나 특정 정비업체를 강요하는 등 '사고처리 과정에 대한 불만'이 전체의 27.6%(102건)에 달해 가장 많았다. 다음은 정비 불량, 차량 하자 등 '차량 안전성에 대한 불만'(15.4%), 해약시 예약금 및 미사용 대여료 환불 거부 등 '약관 위반 및 계약사항 미이행에 대한 불만'(24.2%), '보험 관련 불만'(11.3%) 등의 순이었다. 최근 3년간 소보원에 접수된 렌터카 관련 피해는 총 822건으로, 99년 175건에서 2000년 277건, 지난해 370건 접수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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