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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곡지구에 첨단산업단지 조성
입력2004-04-01 00:00:00
수정
2004.04.01 00:00:00
이재철 기자
서울 시내 대규모 미개발 지역인 강서구 마곡지구에 첨단산업단지와 외국 인들을 위한 잉글리시타운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서울을 동북아의 물류ㆍ 유통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김포공항에 동북아 주요도시를 연계하는 국제노선 신설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20 서울 도시기본계획안’을 확정, 건설교통 부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건교부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하면 도시기본계획안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토지, 주택, 교통, 환경 등 각종 정책의 밑그림 역할을 하게 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김포공항과 인접한 마곡지구에는 30만평의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돼 DMC(디지털미디어시티)가 들어서는 인근 상암지구와 연계한 ‘첨단산업벨트’로 조성된다.
또한 이곳에 들어오는 외국인들이 모여 살 수 있는 10만평 규모의 잉글리시타운도 유치된다. 집과 상점, 영화관, 약국 등을 갖춘 외국의 소도시 개 념으로, 모든 의사소통이 영어로 이뤄져 내국인들도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영어체험을 할 수 있다.
시는 아울러 서울을 동북아 물류ㆍ유통의 거점으로 만들기위해 김포공항에 김포-하네다 노선 이외에 베이징, 홍콩 등 동북아 주요 도시들을 연결하는 국제노선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남권의 교통요충지로 꼽히는 대규모 미개발 지역인 문정지구는 청계천 이주상가 단지를 포함한 유통ㆍ비즈니스단지로 조성된다. 부도심으로 개발 될 용산미군기지 일대는 고속철 중앙역사인 용산역을중심으로는 국제업무단지가 형성되며 미군기지 자리는 민족공원으로 탈바꿈 된다.
서울형 산업도 집중 육성된다. 시는 지하철 2호선 노선을 따라 도심권,영등포권, 서초권, 성동권 산업단지를 잇는 ‘산업그린라인’을 조성해 금 융과 문화, 멀티미디어, 패션 등 친환경적인 서울형 산업을 이들 지역에 집중 배치, 육성할 계획이다.이재철기자 hummi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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