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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땐 강력대처"
입력2002-04-01 00:00:00
수정
2002.04.01 00:00:00
정부, 사회관계 장관회의 열고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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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노동계가 2일 불법 총파업을 강행할 경우 법과 원칙에 입각, 강력 대처키로 했다.
정부는 1일 오전 이근식 행자부장관 주재로 산업자원, 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4ㆍ2 민주노총 총파업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지방선거와 월드컵 등 국가대사를 앞두고 사회안정이 중요한 시점에서 발전산업노조를 지원하기 위해 총파업을 한다면 회복기에 접어든 국가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집단행동 자제와 불법파업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민주노총 총파업 초기단계에서 파업 지휘부를 검거해 사법처리하고 각 사업장은 파업돌입과 동시에 관련자에 대한 징계절차를 밟고 민ㆍ형사상의 책임을 묻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격영자총협회등 경제5단체는 1일 "민주노총의 불법 총파업은 국가경제 회복을 저해하고 사회불안을 불러일으킨다"며 파업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오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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