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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조각에 담은 생명존중
입력2003-03-30 00:00:00
수정
2003.03.30 00:00:00
추상적인 조각작품을 선보여 온 이길래의 초대전이 4월 1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박영덕화랑에서 열린다.
작가는 지금까지 석화껍질이나 옹기파편 등의 재료를 통해 정제된 형상들의 집합을 이룬 추상조각을 선보여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절단된 파이프의 규칙적인 배열로 또 과일 등의 구체적 형상으로 생명의 존엄과 자연의 회상을 담아낸 작품들을 함께 보여준다.
작가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동아미술제 동아미술대상, 제1회 중앙비엔날레에서 특선 등의 수상기록을 갖고 있다. (02)544-8481.
<오정선 외환은행 재테크 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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