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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3일째 상승..1,100선 안착 시도(10:15)

종합주가지수가 3일째 상승세를 유지하며 1,1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14포인트 높은 1,093.47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키워 오전 10시15분 현재 16.48포인트(1.52%) 오른 1,099.81을 기록하고 있다. KRX100 지수 역시 2,257.46으로 35.97포인트(1.625%) 상승했다. 미국 정부가 전략비축유 방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에 전날 국제 유가가 하락했고, 이에 힘입어 미국 증시가 강세로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의 투자 심리도 살아나고 있다. 여기에 전날 부동산종합대책 발표로 증시의 주요 불확실성 요소 중 하나가 해소된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동산 대책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우려됐던 건설, 은행주도 탄탄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9억원, 55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690억원의 매도우위다.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특히 비금속광물, 증권, 의료정밀, 운수창고, 화학,보험 등의 상승률이 2~3%로 높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코리안리와 LG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대형보험주가 일제히 3~7% 올랐고시황 개선에 힘입어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대우증권, 대신증권 등 대형증권주들도 3~4% 강세다. 삼성전자도 1% 이상 올라 55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와 S-Oil 등 정유주도 3~4%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동서산업은 무상증자 소식에 힘입어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그러나 전반적 강세장 속에서도 호남석유, 두산중공업, 농심, LG화학 등은 1%안팎 하락했다. 현재까지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 등 564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해 120개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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