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은 25일 공시를 통해 “섬유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25일 갑을합섬과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본 계약 조건 협상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섬유사업 부문의 대구공장, 의령공장, 인도네시아 공장 등이 매각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그룹은 지난해 12월 강도 높은 경영개선 계획을 발표한 이후 동양시멘트 선박(350억원), 부산 냉동창고(345억원) 등 비핵심 자산을 지속적으로 매각해 왔다. 지난 20일에는 일본 타이요생명으로부터 203억원의 자본을 유치하기도 했고, 가전부문(동양매직)도 매각 진행 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