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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DSLR시장 달아오른다

日캐논·니콘양강체제서 삼성테크윈·소니등 가세<br>시장 年 450만대 규모…파이 먹기 경쟁 치열

삼성테크윈-펜탁스 'GX-1S'

삼성테크윈-펜탁스 'GX-1S'

삼성테크윈-펜탁스 'GX-1S'




캐논 '350D'

캐논 '350D'

캐논 '350D'

디지털카메라의 블루오션인 렌즈교환식(DSLR) 시장에 경쟁 바람이 불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DSLR 시장이 올해는 연간 450만대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테크윈-펜탁스, 소니-미놀타의 가세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DLSR 시장은 캐논과 니콘이 전체 DSLR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며 양강체제를 굳힌 상황에서 올림푸스, 코닥, 펜탁스 등이 나머지 파이를 놓고 혈전을 벌이고 있다. DSLR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은 콤팩트 디카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수익성이 갈수록 떨어지기 때문이다. 세계 1위 업체인 캐논의 경우 지난 해 콤팩트 디카의 영업이익률이 10%에 불과한 수준인 반면 DSLR 분야의 이익률은 35%에 이를 정도로 월등히 높다. 또한 디지털 기기의 컨버전스 경향도 디카 업계의 DSLR 진출을 가속화하는 이유로 지적된다. 디카업계의 한 관계자는 “디카와 휴대폰, 캠코더 등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소비자에게 카메라 전문업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DSLR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테크윈은 렌즈교환식카메라(DSLR) ‘GX-1S’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GX-1S는 지난해 10월 삼성테크윈과 펜탁스가 DSLR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한 후 개발된 첫번째 제품이다. 600만 화소급 DSLR인 GX-1S는 무게가 505g에 불과해 높은 휴대성과 기동성을 보장한다. 또 펜타프리즘을 채용해 보다 밝고 시원한 시각을 제공해준다. 삼성테크윈은 GX-1S의 출시와 함께 슈나이더의 18-55㎜ 표준 줌렌즈와 50-200㎜망원 줌렌즈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지난해 # 시리즈의 성공에 이어 2006년에는 GX-1S 출시를 통해 세계 3대 디지털카메라 업체로 떠오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푸스가 이끄는 ‘포서드’ 진영도 파나소닉을 우군으로 영입하면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올림푸스가 지난 해 10월 출시한 ‘E500’은 국내에서만 두 달 사이에 1,000여대 이상 판매됐다. 파나소닉도 올해 포서드 규격에 맞춘 DSLR 카메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소니-미놀타도 2ㆍ4분기부터 DSLR 제품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한편 DSLR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캐논과 니콘도 올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수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니콘은 일부 기종을 제외한 필름카메라의 생산을 전면 중단하면서 디카에 집중하기로 해 1위 업체인 캐논을 따라 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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