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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주가, 계열사 정상화가 변수"
입력2009-06-01 17:29:17
수정
2009.06.01 17:29:17
삼성증권 "투자 신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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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주가, 계열사 정상화가 변수"
삼성증권 "투자 신중을"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대림산업에 대해 계열사 정상화 여부가 향후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기 때문에 투자에 여전히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일 삼성증권은 “대림산업의 계열사인 삼호와 고려개발의 유동성 리스크가 다소 완화되기는 했으나 꾸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에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대림산업은 최근 최고재무책임자(CFO) 주관으로 건설담당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개최, 대림산업과 계열사의 재무상황 및 향후 유동성 관리 전략을 밝혔다.
허문욱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삼호의 워크아웃 진행과 고려개발의 417억원 유상증자는 대림산업의 계열사 리스크가 축소되고 있음을 뜻한다”며 “그러나 두 계열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여금, 중도금 등을 포함한 지급보증금액이 각각 2조2,000억원, 1조1,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계열사 관리에 대한 성과를 꾸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분양 주택과 PF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말 5,746채에서 지난 4월 말 4,596채로 줄었다. 4,596채 중 준공 뒤 미분양 주택은 2,668채이며 1,613채는 임대아파트로 전환했다. PF 지급보증금액도 지난해 말 3조1,065억원에서 4월 말 2조6,459억원으로 줄었다.
허 연구위원은 “미분양 해소는 긍정적”이라며 “자산매각과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구 노력 중 상당 부분이 달성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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