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내 성장성 가장 높아 CJ인터넷 매각 안할것" 정영종 사장 "오히려 인수 대상 물색중" 임지훈 기자 jhl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CJ인터넷을 매각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정영종(43ㆍ사진) CJ인터넷 사장은 21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시장에서 CJ인터넷 매각설이 공공연하게 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CJ그룹 계열사 중 가장 성장성이 높은 곳이 바로 CJ인터넷인 만큼 회사를 매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CJ인터넷 매각설은 올 들어 시장에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처음엔 뜬 소문 수준에 불과했던 매각설이 최근 힘을 받고 있는 이유는 CJ그룹 사업군 개편과 맞물리면서부터다. 최근 들어 CJ그룹은 식품과 미디어 2개 핵심 사업군에 그룹 내 역량을 결집하고 있지만 게임의 경우 이들 사업군 모두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 실제 음원과 방송이 주요 사업인 엠넷미디어는 현재 수익성을 잣대로 한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정 사장은 "게임 사업이 CJ그룹의 2개 핵심 사업군 어디에도 속하지 않기 때문에 그룹 내 입지가 불분명한 것은 사실이다"라며 "그러나 그룹에서도 성장성이 높은 회사를 정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수업체가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도 회의론을 제기했다. 정 사장은 "CJ인터넷의 주가는 현재 시장에서 낮게 평가돼 있지만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 자산만 2,000억원에 이른다"며 "주가가 낮다곤 하지만 지금으로선 게임업계에서 CJ인터넷을 인수할 만한 여력이 있는 회사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오히려 "인수할만한 업체를 찾고 있다"며 "괜찮은 기업이 시장에 나오면 그 업체를 인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인터넷은 노르웨이 업체 펀컴이 만든 '에이지오브코난' 게임의 비딩 참여를 준비 중이다. 이에 대해 그는 "펀컴 쪽 관계자가 이달 말 한국에 온다"며 "현 시장가가 10억원대 수준이라면 그 이상도 제시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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