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의 ‘숲으로’는 휘발성유기화합물 함량을 선진국 규격에 맞춰 냄새가 거의 없는 친환경 페인트의 대표 브랜드다. 지난 2003년 KCC가 국제 환경기준에 맞춰 개발한 이 도료는 업계에서 품질의 선진화를 이룬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제품에서 인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원적외선이 나와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해 주는 특징을 갖고 있다. KCC 관계자는 “기존 수성도료보다 4배 이상 향상된 내세척성으로 물에 1,000번 씻어내도 벗겨짐이 없다”며 “동절기 영하의 조건에서도 페인트가 벗겨지지 않는 강력한 내크랙성을 확보한 점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숲으로’ 제품은 방균기능으로 곰팡이ㆍ이끼 등의 미생물 서식을 방지하고, 내수성ㆍ내산성ㆍ내알카리성 면에서도 고가의 수입도료보다 우수함이 입증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같은 품질을 앞세워 ‘숲으로’는 현대건설ㆍ삼성종합건설ㆍ현대산업개발ㆍ포스코건설ㆍKCC건설ㆍ풍림건설 등 대형 건설사, 현대아산병원ㆍ세브란스병원ㆍ단국대학교 부속병원 등 대형종합병원에 공급됐다. 또 고급호텔, 학교, 유치원 등으로 사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아파트 리뉴얼 공사를 할때 부녀회와 같은 실거주자들이 직접 ‘숲으로’ 시공을 요청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 친환경 페인트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산되면서 ‘숲으로’가 최고급 친환경 페인트의 대명사로서 브랜드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것. KCC는 또한 친환경페인트를 소비자가 부담없이 구입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숲으로 DIY’ 제품도 내놓고 있다. ‘숲으로 DIY’는 2리터 소포장으로 침실ㆍ거실 등의 벽지(일반ㆍ실크ㆍ발포벽지), 베란다의 시멘트몰탈, 사무실ㆍ놀이방의 석고보드 등에 손쉽게 칠할 수 있다. KCC 대리점뿐 만 아니라 일반 할인매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숲으로’는 환경마크협회의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고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건축자재 인증(HB마크)에서 최우수 등급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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