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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따라 떠나보자
입력2001-09-27 00:00:00
수정
2001.09.27 00:00:00
관광공사, 우수 국내여행상품 4選가을 바람이 좋다. 길 떠나기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그러나 자녀들의 방학도 지났고, 직장 휴가도 끝나 좀처럼 시간을 내기 힘들다.
긴 일정의 해외여행은 엄두도 못낼 일. 내 나라 여행은 짧은 시간에 기쁨을 누리고, 외화낭비도 없으니 일거양득이다.
한국관광공사가 '내 나라 먼저보기'운동 차원에서 기획한 '우수 국내여행상품 공모전'에서 10월 수상작으로 뽑힌 4개 여행상품을 소개한다.
◇추로지향(鄒魯之鄕)을 찾아서
유교의 고장인 경북 영주와 안동지역의 서원 탐방과 하회마을 답사하면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음미하는 여행. 문경새재 야간산행으로 가을서정도 즐긴다. 무박 2일 5만5,000원~6만원. 여행이야기 (02)738-5900.
◇가을 야생화와 함께 하는 자연주의 여행
지리산 노고단의 일출 감상, 지리산과 섬진강변의 야생화 연구, 자전거 하이킹 등의 일정으로 구성됐다. 아름다운 자연과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무박 2일 4만9,000원~5만5,000원. 고산자답사회 (02)756-5550.
◇동방의 맛과 멋- 선(禪)으로의 초대
남도의 음식문화와 선(禪)의 세계을 체험하는 여행.
낙안읍성의 세계음식문화큰잔치와 광주 김치축제를 둘러본 뒤 송광사와 선암사에서 불교문화를 느껴본다. 1박 2일 7만5,000원. 솔항공여행사 (02)2279-5959.
◇강원도 맛기행
특급호텔인 오대산호텔에서 묵으면서 강원도의 별미들을 맛보는 여행.
강원도 정선, 오대산과 평창 일대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면서 향어백숙, 송이토종닭, 메밀국수전골 등을 맛본다. 2박 3일 19만원~27만원. 다음레저 (02)792-2001.
<사진설명>섬진강변의 풍경
문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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