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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감원 본격화
입력2002-05-24 00:00:00
수정
2002.05.24 00:00:00
700명 해고 통보IBM이 미 전역의 공장에서 700 명에게 해고를 통보하는 등 본격적인 감원 작업에 들어갔다.
토드 마틴 IBM 대변인은 23일 뉴욕주 엔디코트 공장 직원의 5%인 220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엔디코트 공장은 4천500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다.
익명을 부탁한 엔디코트 공장 직원은 회사 관계자들이 회의를 열고 IBM 서버그룹 직원 1천 명이 감원될 것이며 이 가운데 4분의 1이 엔디코트 공장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이밖에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도 200명 이상, 뉴욕주 퍼킵시에서 144명,미네소타 주 로체스터에서도 150명이 감원 통보를 받았다.
제인 버틀러 IBM 서버 그룹 대변인은 IBM 개별 공장의 매니저 급도 감원 대상이라고 말했으나 감원 공장이나 숫자를 밝히지 않았다.
엔디코트 공장의 i시리즈 서버 소프트웨어와 z 시리즈 서버의 메인 프레임 생산업무는 퍼킵시, 로체스터 공장으로 통합된다.
마틴 대변인은 감원 대상이 주로 i 시리즈 서버와 z시리즈 서버 소프트웨어 디자이너와 회계, 재정 담당 직원들이라고 말했다.
IBM은 10년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지난 분기 실적이 발표된 뒤 감원에 나설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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