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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페레그린.장은증권 퇴출
입력1998-09-25 21:44:15
수정
2002.10.21 21:49:56
09/25(금) 21:44
동방페레그린증권과 장은증권이 퇴출되고 쌍용증권과 SK증권은 조건부승인을 받아 정상화의 길을 밟을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5일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4개 증권사의 경영정상화계획 평가 결과를 놓고 격론을 벌인끝에 동방폐레그린과 장은증권은 불승인조치하고 쌍용,SK증권에 대해서는 조건부승인했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영업정지중인 장은증권의 경우 합병으로 정부자금을 지원받을 장기신용은행이 자회사인 장은증권에 출자하는 것은 문제라는 판단을 내렸으며 동방페레그린은 증자참여 기업의 출자능력 및 출자자금이 불투명, 경영정상화계획을 불승인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위는 조건부승인을 받은 SK증권에 대해 이달말까지 계획된 4천억원 증자외에 오는 12월말까지 2천억원을 추가 증자하고 계류중인 소송으로 인해 우발손실이발생할 경우 충분한 자기자본 유지가 가능한 수준의 자본확충을 해야한다는 조건을붙였다.
이와함께 대주주인 崔태원 SK 회장의 지분율(4.9%,故 최종현회장 지분포함)만큼증자에 참여토록 하는 한편 증권사가 보유중인 주식(3백73억원)과 부동산, 특수관계인채권(91억원)을 처분토록 했다.
쌍용증권에 대해서는 계획대로 H&Q社를 통해 1천5백억원의 자본을 확충하는 한편 본사(9백90억원) 및 대구사옥(1백50억원)을 매각하고 런던 현지법인은 감자,담보부동산은 ABS(자산유동화증권)화하도록 했다.
금감위는 지난 6월 30일 이들 4개 증권사로부터 경영정상화계획을 받은뒤 지난20일 경영평가위원회를 구성, 영업용순자본비율과 재산.부채비율, 경영개선계획의실현가능성 등을 중점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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