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동원F&B에 대해 추석 성수기 매출 증가와 편의식품 수요 확대로 3·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은 유지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동원F&B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5,604억원, 영업이익은 14.3% 늘어난 3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추석 성수기 효과가 반영되고 참치 원재료 투입 단가가 하락해 참치캔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돼지고기 원가 하락으로 육가공 원가 부담이 줄고 마케팅 비용도 감소했다”며 “비용 절감 효과로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도 91.8%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간편가정식(HMR)을 포함한 편의식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자회사인 동원홈푸드의 고성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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