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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매출 현재의 3.3배로”
입력1997-07-02 00:00:00
수정
1997.07.02 00:00:00
◎현대정공 창립20돌 「중장기계획」 발표현대정공(회장 정몽구)은 1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2002년 매출 8조1천억원의 세계적 종합기계업체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5개년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현대는 2002년까지 국내매출 7조1천억원·수출 12억달러를 달성, 2조4천5백6억원(96년말 기준)인 매출규모를 3.3배 늘리기로 하고 이를 위해 철도차량부문에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의 상업화를 도모하고 미 GM, EMD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기로 했다.
차량사업부문에서는 가능한 빨리 다목적 레저카(RV)를 독자개발해 RV전문업체의 입지를 갖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에 자동차기술연구센터, 동남아지역에 조립생산공장과 판매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또 공작기계부문에 대한 글로벌경영체제 구축에 나서 미국과 유럽의 테크니컬센터를 확대하고 해외생산 및 판매기지를 확충하기로 했다. 현대는 이와함께 환경사업을 미래전략사업으로 설정,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는 21세기 경영비전으로 ▲세계로부터 신뢰받는 기업 ▲제품별 기술최고시대를 여는 기업 ▲고객만족경영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설정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정몽구그룹회장 겸 정공회장은 『21세기 세계적 선두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첨단기술 개발과 인재육성, 글로벌경영체제 확산 등을 통해 수출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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