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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양주, 듣고 느끼고 보며 가려낸다

페르노리카코리아, 3중 위조방지장치 '임페리얼 트리플 키퍼' 출시


'가짜 양주, 이제는 보고 듣고 느끼면서 가려낸다.' 위스키업체 페르노리카코리아(구 진로발렌타인스)는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최초로 청각, 촉각, 시각을 활용한 3중 위조방지기능을 장착한 '임페리얼 트리플 키퍼(사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임페리얼 트리플 키퍼'는 지난 2001년부터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처음 선보이기 시작한 키퍼캡, 홀로그램 키퍼마크, OK 마크, 모바일 정품인증 등의 위조방지장치에 이은 혁신적인 정품 확인기능으로 3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순수 국내 기술에 의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임페리얼 트리플 키퍼의 3중 위조방지기능은 캡(병 마개)을 개봉하는 순간 '드르륵' 소리를 듣는 '청각'과 그 순간 손 끝에 느껴지는 강력한 진동의 '촉각', 개봉 전 캡의 임페리얼 로고가 개봉 후 정품 마크로 바뀌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는 '시각' 등 3가지 감각을 총동원해 가짜를 가려낼 수 있는 첨단 위조방지 시스템이다. 또 트리플 키퍼는 역회전 방지 기어를 사용해 최초 개봉 시 정품임을 확인한 후에는 개봉 전의 상태로 되돌릴 수 없도록 했다. 특히 기술 개발에 투입된 연구 개발비와 새로운 기능 장착으로 인한 원가상승 부담을 회사가 자체 흡수했기 때문에 가격인상이나 품질 및 서비스의 변화는 없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트리플 키퍼 기능은 우선 임페리얼 12년산에 장착한 후 내년 초 17년산 제품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프랭크 라뻬르 사장은 "위조주 문제는 단순히 수익성의 문제가 아닌 브랜드의 품질 및 이미지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고객들이 직접 자신의 감각을 이용해 쉽고 편리하게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트리플 키퍼의 출시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한국 주류시장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기상황일수록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 차별화를 위한 적극적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임페리얼 트리플 키퍼 출시를 기념해 내년 3월까지 소비자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병의 캡을 돌리면 정품 마크 윈도 창을 통해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알 수 있으며 1등(5명)에게는 12돈의 황금라벨 병, 2등(100명)과 3등(1만1,000명)에게는 각각 아이팟 나노와 SK 상품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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