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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주변 부조리 함께 고쳐요”

KBS가 시청자 참여형 개혁 프로그램인 `시민프로젝트 나와주세요`를 2일 오후11시5분 2TV를 통해 첫 방송한다. 매주 수요일 생방송으로 진행될 `… 나와주세요`는 생활 주변의 부조리나 개선점에 대한 시청자의 의견을 받아 책임 당사자에게 개선을 요구한 뒤 이의 이행 과정을 모니터하게 될 참여형 사회개혁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해당 정부 부서 책임자나 사건의 담당자 등을 직접 스튜디오로 초대해 사안에 대한 입장과 해결 방안을 들어보고, 시청자 전화 참여 등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더하는 `열린 형태`가 시도된다. 사회 곳곳에서 불거져 나오는 각종 사안에 관해 의뢰인과 책임자가 직접 만난다는 점, 개선 방안을 찾는 과정에 일반 시청자의 목소리가 더해진다는 점, 꾸준한 후속 취재를 통해 궁극적인 해결을 시도한다는 점 등이 프로그램의 특징. 또한 일면 딱딱한 느낌의 시사프로그램 성격을 탈피하기 위해 사전 취재한 영상과 다수의 연예인 패널이 등장케 된다. 진행은 아나운서 송지헌과 모델 출신 진행자 이소라가 맡고 변호사 손광운, 개그맨 전유성 정종철, 2003 미스코리아 진 최윤영이 고정 패널로 참여한다. 2일 첫 방송에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추징금 미납 문제를 다룬 `추징금 미납자, 전두환씨를 불러내라`편과 박기륜 강남 경찰 서장이 강남 치안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강남이 떨고 있다` 등이 진행된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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