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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업계] 자산운용시스템도 사고 판다
입력1999-03-31 00:00:00
수정
1999.03.31 00:00:00
정구영 기자
최근 간접투자가 활성화되면서 국내에도 투신사의 자산운용시스템을 사고 파는 시대가 도래했다.31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은 최근 교보투신운용에 유가증권투자와 관련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종합자산운용시스템을 판매했다.
한국투신의 종합자산운용시스템은 자체적으로 개발·사용중이던 투자전략시스템을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유니시스와 합작으로 개선한 것으로 시장분석·종목분석·포트폴리오 구성·투자전략·매매타이밍분석 등 자산운용에 필요한 제반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주식, 채권, 선물·옵션 등 자산별로 세분화된 투자분석 및 전략을 제공하는데, 이번에 판매한 것은 전체 종합자산운용시스템중 주식 및 채권관련 시스템으로 가격은 4억원이다.
현재 국내 금융기관들은 주로 외국에서 개발된 자산운용시스템을 사용중인데, 한국투신은 교보투신운용외에 은행, 보험 등 타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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