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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주, 재료값 하락·제품값 상승 '겹호재'

한화석화 6.37%·LG석화 4.63% 올라

석유화학주가 원재료 가격 하락과 제품가 상승이라는 겹호재를 바탕으로 24일 약세장에서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에서 LG화학(2.94%)과 호남석유(4.07%), LG석유화학(4.63%), 한화석화(6.37%) 등 석유화학주는 2~6%대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반등 부담으로 인해 닷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호재가 겹친 석유화학업종은 급등세를 이어간 것. 국내 증권사들은 원재료인 국제유가가 하락하는데도 에틸렌 등 석유화학 제품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석유화학 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한화증권은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고 제품가격이 상승하는 이중 호재가 발생하면서 마진이 상승하고 있다며 석유화학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도 사우디아라비아ㆍ중국 등의 나프타 분해시설(NCC)에서 발생한 문제와 일본ㆍ대만 등의 NCC 정기 보수로 인해 수급이 빡빡해져 석유화학 제품 가격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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